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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복분자테마파크 내 고창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에서 열린 식도락마을 푸드 전시회에는 고창읍 호암·화산마을을 비롯해 마명마을·반암마을(아산면), 연동마을, 중여마을(공음면), 송림마을(상하면), 향산마을(성송면), 하전마을(심원면), 상금마을(대산면), 조동마을(성내면), 연기마을(부안면) 12개 식도락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서로의 마을과 풍습,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음식으로 공동체가 된다’는 취지로 마련돼 호암마을의 도토리묵과 더덕주먹밥, 화산마을의 산나물밥상, 마명마을의 우거지장어곰탕, 반암마을 참게탕, 연동마을의 장어뼈닭개장, 중여마을의 마초백숙과 마카추어탕, 송림마을의 조기찌개와 노랑조개칼국수, 향산마을의 무시왁대기, 하전마을 함초바지락죽, 상금마을의 우렁된장쌈밥, 조동마을의 선비밥상, 연기마을의 콩나물밥정식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민은 “우리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소개를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고 이웃마을과 함께 준비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 농촌음식과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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