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총 시연.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지난 15일 구 일광초등학교 상시소방훈련장에서 이동식 오실레이팅 무인방수총 시범도입에 앞서 방수 성능ㆍ조작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레몬트리가구공장(장안읍)과 해밀한의원(정관읍) 화재시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화재진압으로 진압대원들이 화재열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탈진 등 고충이 심했고, 이에 무인 방수기기의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다.
기장소방서에서는 2021년 1월 구입.배치 예정인 이동식 오실레이팅 무인 방수총은 위험물 저장소, 대량 폐기물 처리장 등 소방대원의 접근이 곤란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화재대응장비로, 효율적인 화재진압과 동시에 진압대원의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연회에서는 이동식 방수총을 실제로 조작해 새로 도입될 방수총의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확인했고, 도입 후에는 위험물 저장소, 대형건물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소방훈련과 더불어 여러 각도의 성능테스트로 다각적 재난 대응체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이번 무인방수총 도입으로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형화재 등으로 장시간 소화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에서의 장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용능력 향상훈련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