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대덕구 회덕향교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읍내동 명륜당에서 ‘제1회 전국 초등학생 고전암송대회’를 개최한다.
24일 회덕향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한자 암송을 통해 선현들의 가르침을 자연스레 습득하게 하고 한자의 저변 확대와 국어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며 고전학습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최하고 회덕향교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구·영남권, 충청·호남권, 경기·수도권 3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내달 10일 서울에서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충청·호남권 예선은 회덕향교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 약 150여명이 참가해 천자문, 추구, 사자소학, 동몽선습, 명심보감 등 한문 초학 교재 암송 등으로 실력을 겨룬다. 지역예선 수상자와 단체팀 수상자는 시상과 상금 본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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