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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 군산대학교 제공 |
[로컬세계=양해수 기자]전북 국립군산대학교(이장호 총장)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SMR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산학연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산대는 9월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특수목적선협회, 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와 ‘해양용 SMR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산업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학술 세미나, 정책 포럼 등을 통해 그동안 연구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연구 시설 및 장비 등 공동 활용해, 전문인력 및 관련 기업에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SMR은 기존의 원자력발전소와는 달리 소형화, 모듈화해 발전소를 통째로 이동체에 탑재할 수 있고, 발전소 부지 면적 또한 적게 차지한다. 따라서 기존처럼 굳이 육상에 건설할 필요가 없으며, 이동체에 실어 이동도 가능하다. 군산대는 이런 SMR의 특성을 이용해 해양용 SMR을 개발하고 나아가서는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과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기술과 군산대와 특수목적선협회가 가지고 있는 조선해양기술을 접목해 해양용 SMR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산대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는 조선해양 뿐만 아니라 IT, 전력, 기계, 수산 분야에서도 전문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SMR 산업화에 앞서나가겠다”고 발혔다.
군산대학교는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 화학과, 해양산업 운송과학기술학부 등 관련학과와 연계해 관련분야 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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