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 실시
동구, 2026년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운영
서구,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방세 납부’ 서비스 도입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대구지역 기초지자체들이 전통문화 계승부터 도시환경 정비, 평생학습 확대, 스마트 행정 구현까지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구민 체감 행정 강화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는 3월 3일 오후 2시부터 월광수변공원에서 구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19회 달배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를 계승하는 이번 행사는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와 연 만들기, 달빛풍선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길놀이, 기원제, 달집태우기로 이어진다.
달집 점화는 일몰과 월출 시각에 맞춰 진행되며, 가수 단비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구는 경찰·소방과 협력해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북구는 주민 참여형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를 시행한다. 전신주·가로수 등에 부착된 현수막과 벽보, 도로변 전단지 등을 수거해 제출하면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현수막은 19세 이상 주민, 벽보·전단지는 60세 이상 주민 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0만원(벽보·전단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소득 보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3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 10인 이상 학습그룹이 희망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가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문화예술, 취미교양,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가 개설되며, 자격과 경력을 갖춘 강사는 평생학습센터에 등록해 활동할 수 있다. 구는 수요자 중심의 근거리 학습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구는 2026년부터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도입했다. 납부 마감 전 부과 내역을 안내하고, 메시지에서 바로 본인 인증 후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종이 고지서 분실이나 기한 경과에 따른 가산세 부담을 줄이고, 비대면 세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각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행사, 주민 참여 환경정비, 배움이 있는 교육도시, 편리한 스마트 세정 서비스는 모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감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4개 구청의 이번 정책들은 거창한 개발사업보다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공동체 가치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통과 안전, 환경과 교육, 디지털 행정이 생활 현장에서 어떻게 뿌리내릴지, 지속성과 실효성이 향후 평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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