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시뮬레이션 병행해 맞춤형 대응 추진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도시 침수 대응 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과학적 분석과 중장기 계획을 결합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 서구는 도시침수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 24일 개최됐다.
이번 용역은 2025년 8월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석남동 강남시장 일원 등 관내 16개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최근 반복되는 극한호우로 도심 침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하수관로 정비나 빗물받이 준설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침수 원인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병행한 종합적인 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침수 발생 지역과 하수도 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침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하수도 시설 정비계획과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침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중장기 하수도 정비계획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