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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처음 지방자치의 역할은 국민들과 지역 정세에 맞는 어려움을 타파하고 발전하려는 중앙 정부의 취지였는데 시간이 가면서 지방자치 의원들의 공천권을 가지고 각 지구당 위원장들의 횡포가 인재 발굴보다는 심부름꾼을 구하는 수준으로 이 나라의 지방자치를 망가뜨렸다. 처음 취지가 부끄럽다. 전국 각 지역마다 그 특성을 살리고 그 지역마다 발전하는 지방자치의 의미가 심히 의심스럽다.
국회의원은 중앙정치이고 각 지방자치는 글자 그대로 그 지역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면서 지역 발전을 향상시키는 일꾼인데, 언제부턴가 우리 정치는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지역 위원장들이 흔들기 시작하였다.
사실 그 지역에 살지도 않는데도 어느날 갑자기 무슨 대단한 인재라고 지역에 광역의원이나 기초의원 공천을 주어서 선거에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래도 되는가? 묻고 싶다.
갈수록 세상은 살기 힘들게 변해가는데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세상이 되어야지 권력을 남용하여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실망을 주는 사회가 진정 올바른 사회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지방자치가 잘되려면 각 지역마다 오래 살면서 그 지역을 위해서 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남다르게 특출나게 옳곧은 후보를 지역에서 추천하여 지방자치 의원으로서 행동해야 이 나라의 지방자치가 잘 되어 간다. 그래서 지방자치는 공천권을 정당 위원장들이 우지 좌지 하는 행태가 되어서는 안되며, 그런 공천은 없에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지방자치가 잘되려면 그 지방에서 오래 살면서 그 지방의 애로사항을 잘 아는 사람들이 지방 자치의원이 되어서 생활 정치를 해야 그 지역이 발전해 나간다. 그런데 그 지역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연고자를 추천하여 왔기에 문제가 심각하다. 지역 위원장의 권한 사항으로 공천을 주어 지금까지 가고 있기에 우리의 지방자치가 힘들고 미래 희망이 보이지 않는 먼 길이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일하려는 마음가짐이 특히 중요하다. 권력을 잡았다고 착각하여 권위를 앞세우며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 나라의 정치를 더럽히는 행위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이 순식간에 변하는 사회다. 이런 세상에 우리가 살면서 무엇하나 제대로 올바르게 가지 않으면 갈수록 세상은 힘들게 돌아간다. 우리는 지방자치를 통해서 그 지역마다 특수한 상황을 나름대로 많이 느꼈다. 그렇다면 그 지역의 지방 자치의원들의 공천권도 그 지역 위원장의 권한 보다 그 지역 국민들이 갖고 추천하는 것이 우리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발전시키는 행위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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