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가 지난 3월 20일 열린 2021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최성일 교수는 고도비만환자에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 및 십이지장 우회술의 치료 결과를 확인한 연구(Short-term outcomes of Laparoscopic sleeve Gastrectomy with duodenojejunal Bypass for Morbid Obesity)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비만대사질환에서 체중감량과 당뇨 개선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로 고도비만 환자에 있어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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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 |
최성일 교수는 “아직도 많은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고도비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 바로 수술적 치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내과적 치료에 한계가 있는 고도비만환자나 당뇨, 혈압 등의 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클리닉에서는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다.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실시하며,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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