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제품, 생산자 직거래 판매 참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청정한 화천의 산과 들에서 자란 싱싱한 농산물들이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만난다.
강원 화천군은 내달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내년 축제장 출품용 농특산물 신청을 접수한다. 화천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년 이상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규모는 지난해 3품목에서 올해 5품목으로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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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 |
출품대상은 화천지역에서 생산된 1차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화천군에서 생산된 원료를 이용해 화천지역에서 가공된 가공제품 중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허가를 받은 제품, 또는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가 생산한 원료를 이용해 생산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제품 등이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될 제품인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 규정이 적용되며, 자체 품질관리팀의 조사 및 심의로 출품 여부가 결정되며, 관리된다. 품질 관리팀은 화천군, 농협중앙회, 회원농협,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한다. 관리팀은 농산물의 재배와 관리, 생산 이행여부는 물론 품질 현장조사, 보관상태 점검, 최종 납품검수, 진열품 수시 검사 등 사후 관리까지 맡는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농한기 농업인들이 직거래에 참여해 짭짤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등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판매장에서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는 관광객은 구매 부담을 덜 수 있고, 농업인들은 농한기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모두에게 인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들과 농업인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고의 농특산물을 축제장에 공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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