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문화적 충돌과 개인적 충돌로 인하여 배타심만 키워 놓았다. 알고 보면 인간은 누구나 서로 알게 되면 이해하고 배려하면 무슨 일이든 못할 일도 없지만 서로 싸울 것도 없다.
자신의 욕심이 너무 커지면 사회의 불화살처럼 말썽이 되어 부정과 부패가 심화 되어 가는 사회로 변질 된다. 우리 사회가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가 되려면 지식인들이 신념 어린 자존심을 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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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강흥(시인·수필가) |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자존심도 버리고 수치심도 모르고 사는, 나 혼자 편리한 사회로 변해가는 식으로 사는 현실이다. 이러니 우리 사회가 거짓과 부정으로라도 돈만 벌면 최고라는 심정으로 현실을 문화처럼 만들어 간다.
우리 정치인들의 모습을 한번 보라. 선정주의 정치로 오로지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으로 수치심도 모른다. 이러니 당선이 되면 명암만 앞세우는 지식인인가? 국민들 앞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것도 지식인이 할 일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 지금 정치인들의 잘못된 여의도 문화가 국민을 기만하고 거짓이라도 계파정치인끼리 어울리는 정치가 우리 사회를 혼란 시킨다. 이래도 되는가?
정치도 세계 속에서 선진화되어 가는 정치를 해야만 살아남는다. 이제 여의도 정치도 변해야 할 때이다. 과거 같으면 보수정당에 당대표를 선출하는데 어림도 없었던 국회의원 경험도 없는 젊은 30대 기수를 보수정당에 대표로 선출하려는 돌풍이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더 놀라게 한다.
오랜 경험과 경륜이 있다고 떠드는 후보 보다 새로운 현실에서 자신의 비젼을 가지고 소신있게 발언하는 후보를 국민은 왜 지지하는가를 여의도는 아는가?
실천과 행동보다는 말로만 떠드는 후보는 이제는 더이상 못 믿겠다는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야 위대한 길이 되듯이 그동안 많은 기회를 주었는데 국민의 눈높이에는 차지 않는 정치혁신은 나부터 시작을 함께해야 한다.
노력하면 성공과 행복도 멀리 있지 않듯이 정치의 새로운 혁신은 사람의 선택이다. 과거 정치 경험이 많으면 무엇하나 아무 소용없는 혁신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공천받았다고 그런 사람들을 그동안 선출해준 국민의 잘못이 크다.
이제는 어느 당보다도 그 지역과 국민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 정치의 부실은 모든 것이 후보를 잘못 선출한 국민의 책임이 크다.
과거같이 선거 때만 되면 국민의 환심을 사서 선심성으로 당선 되려고 하는 당과 후보는 무조건 퇴출시켜야 한다. 이것이 정치혁신이고 나라가 선진화되어 가는 지름길이다.
시인은 세상이 복잡 다양화 될수록 우리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야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양심이 없다면 무슨 시를 쓸 것인가? 시인은 세상에 묻는다.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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