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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구청장(오른쪽)이 20일 독거노인 한 가정을 방문 해 집수리를 도와주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서구는 인력과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다양한 인적자원들을 체계적으로 통합한 독거노인 3단계 사회안전망인 ‘독거노인 안전네트워크 3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안전네트워크 3S(Single elderly - Safety network - System)’는 탄방동을 시범운영지역으로 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35명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 전직원, 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0개의 자생단체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어 운영되고 있으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활동내용으로는 1단계로 동 주민센터 전직원이 하루 한 번씩 결연대상 독거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2단계로는 통장들이 주 1회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전기, 가스, 수도, 난방(연료), 위생 등 안전 여부를 점검한다. 마지막 3단계로 자생단체들이 결연 대상 독거노인을 한 달에 1회 방문해 집안 청소, 세탁, 말벗, 이·미용, 밑반찬, 김장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20일 탄방동에 거주하는 K모씨, H모씨 독거노인 두 세대를 직접 방문해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밑반찬을 만들고 집안청소를 함께 했으며 자원봉사회원들과 도배 봉사를 함께 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우리나라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층이며 노인 자살률 1위라는 통계를 접하면서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노인들의 삶의 여건이 OECD 국가 가운데 최악이고 전체 노인 및 독거노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거노인 안전네트워크 3S가 잘 운영돼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삶에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조금이나마 더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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