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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창원시장과 아파트 입주민의 간담회장이 가족 간, 이웃끼리 오가는 이야기도 여유롭다. 초가을의 정취 속에 한가로운 공원의 풍경이 소풍나온 기분이다.(사진제공=창원시청) |
[로컬세계 김성현 기자]경남 창원시는 지난 13일 오후 진해구 풍호동 소재 마린프루지오 1단지 야외 잔디광장을 찾아 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에서 답을 구하고, 시민과 대면해서 시정을 공유하라’고 강조해 온 안상수 시장은 틈날 때마다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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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200여 명의 아파트 입주민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날 간담회는 안상수 시장의 시정 현안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례 없던 이날 아파트 야외간담회는 소풍을 나온듯한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X자형 횡단보도 설치’, ‘버스 노선 증설’, ‘학교주변 교통안전 강화’ 등의 다양한 시민불편 건의와 이에 대한 답변이 격의 없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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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시장이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
안상수 시장은 이날 법령 상 제약으로 추진이 더딘 사업이나 행정권한의 한계로 인해 들어 주기 어려운 건의에 대해 “이게 바로 우리가 광역시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며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부인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대신 질문했다는 한 참석자는 “광역시가 되면 중학교 교육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돌발 질의해 모든 참석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아파트 단지, 마을 경로당, 재래시장 등을 찾아가 주민간담회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시민과 행정의 거리를 보다 좁혀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적 시정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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