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부안군이 소통·공감·동행행정을 펼쳐 공약실천 최우수 자치단체로 뽑혔다.
27일 부안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작성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를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절대평가를 진행해 5단계(SA, A, B, C, D)로 등급을 매겼다.
부안군은 국가사업과 자체사업을 구분하고 연차별 투자수요 분석과 종합적 로드맵 수립 등 공약실천 의지가 높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과 소통·공감·동행행정을 펼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군 단위 최초로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해 공약사항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등 주민들의 행정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또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이행사항을 점검토록 하는 등 공약사업 추진에 주민이 직접 참여토록 보장했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2년 연속 매니페스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김종규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공적인 약속인 만큼 모든 추진과정을 군민에게 공개하는 등 소통·공감·동행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직원 모두 외부의 좋은 평가에 자부심을 갖고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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