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는 지난 1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 110명에게 원호물품과 함께 우리 사회의 온정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원호물품은 ‘(사)한국나눔연맹’과 ‘부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협의회’가 후원한 것으로, 쌀 61포(20Kg 기준), 라면 25박스, 햄 선물셋트 42개 등 약 66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사)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2월 18일에 설립,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실시하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2019년 설립돼 지역사회 청소년 선도 및 상담, 지역 사회 범죄예방 활동 등을 하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우리 사회가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큰 위로와 자존감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보호관찰소 염정훈 소장은 “앞으로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재기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유관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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