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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최치원 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는 최치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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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9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인 최치원, 양주 그리고 군산’이라는 주제로 제1회 최치원 한·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위치한 최치원기념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세미나는 목포대학교 이윤선 교수의 ‘군산 설화 속 최치원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강소성 양주시 최치원기념관의 동학방, 여국강, 청도 해양대학교 냉위국, 군산대학교 박병선 교수, 전주대 이재운 교수의 발표와 박영철 교수, 최현재 교수,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4년 9월 19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중국 양주시 최치원기념관이 상생을 위해 체결한 우호협력 의향서 협정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동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나라 최고의 문장가라는 명성을 떨친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추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에는 최치원 선생이 태어났다는 내초도 금도치굴 설화와 선생이 글을 읽었다는 신시도 월영대, 최치원의 시호인 문창후와 관련된 문창초등학교, 최치원을 모신 문창서원, 오현당, 도지정문화재인 자천대 등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문화유산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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