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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어느 나라이건 그 나라의 역사가 없는 나라는 근본이 없이 떠도는 나라가 되는 꼴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 배고픈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살기 바쁘다. 이래도 되는가? 처음부터 잘사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어느 나라이건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서 단합하여 노력하고 경제사회에 이바지하면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세상은 넓다. 물론 할 일도 많다. 하지만 후진국들을 보면 전쟁과 기아 속에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산다. 그것은 그 나라의 정치인들의 잘못된 사고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그래서 어느 나라건 정치인들의 사고가 그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기에 선거는 인물을 잘 선택하여 민주정치가 뿌리내리도록 선출 되어야 한다.
한나라의 정치가 발전하려면 문학인들의 사고가 이어지는 선진국 문화예술의 기반을 제시하는 문학 혁명이 운명처럼 나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그래서 문학이 바로 서서 올곧게 나가야 한다. 어느 나라이건 책을 읽지 않는 나라는 후진국으로 쇠퇴할 수밖에 없다. 변화의 문명 앞에 뒤처지는 사회로 변모해 가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책을 읽지 않고 성장하면 성격도 과격해지면서 남을 위해서 봉사 정신이나 배려하는 마음가짐도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독서를 많이 하는 나라는 정서적으로 국민들의 생각이 정치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조용하면서도 무섭게 제시되어 선진 정치로 갈 수밖에 없다.
정치가 무조건 편 가르기식으로 변하는 것도 문제다. 이것을 정서적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은 문학이다. 우린 책 속에서 우리 국민이 나아갈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문학은 문학 단체부터서 어설픈 정치적 현태로 변질되어 가면서 단체의 장은 문학인을 위한 아이디어와 복리 증진을 위한 대안은 없고 밀어붙이고 나아가는 운영 방식의로 가고 있다. 이것이 맞는가? 묻고 싶다.
문학은 누가 보아도 국민의 정서함양을 위해서 올바르게 가야 한다. 그 문학의 길이 곧 인격체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변화에 대응하는 문학 단체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뒷 받침 되어야 하는데 과연 우리 정부가 문학인들에 대한 정책과 대안은 제시된 것이 있는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있어도 너무 엉터리 부처다. 문학인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방편도 없고 그냥 그럭저럭 세월만 보내고 지나가는 부처이다. 그렇다면 누가 믿겠는가? 국민 앞에 당당하게 문학인들의 복리 증진과 처우 개선에 대한 정책은 한번이라도 생각한 것이 있는가?
이제부터라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인 복지 보다 지혜의 삶 속에서 자신의 창작을 하는 문학인들의 처우 개선도 세상을 보면서 바르게 선도해야 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좋은 작품은 많아도 정부의 관심 부족으로 노벨문학상 수여자가 한 명도 없는 나라다. 이것은 우리 정부의 잘못이 크다. 말로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서 좋아는 하지만 어느 한 부분의 선진국은 그 나라의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
정부가 이제부터라도 문학단체와 문학인들의 처우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서 바르게 인도하여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문학단체의 리더들도 아무나 하면서 어설픈 정치 흉내를 내고 가는 것은 문학인들에게는 큰 병폐다. 그렇다면 새롭게 변화하는 한국문협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대표의 인물론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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