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부산진소방서 가야119안전센터는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20일 오후 부산 사상구 엄광산 일대에서 대형 산불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훈련은 관할 산림과 인접한 주요 등산로·사찰 구역을 중심으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대는 현장에서 차량 배치, 원거리 급수체계 구축, 산불 진압 장비 운용 등 실전 전술 요소를 숙달했고, 임산도로·진입로 상태를 점검해 현장 접근성을 확인했다.
또 소방용수시설의 위치와 작동 상태를 사전에 확인해 화재 시 신속한 급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정비했다. 대상지별 지형 특성과 위험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대응 전략도 마련했다.
가야119안전센터장은 “산불은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엄광산은 등산로와 대학가, 인접 사찰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사전 점검과 반복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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