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대구시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조속한 학업복귀와 자립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매년 대구에서 2000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등 현재 학교 밖 청소년은 총 8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학교 밖 청소년의 58.5%가 검정고시나 직업 준비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계획 수립추진,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서비스지원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 및 가출위기 청소년보호지원을 담당하고 대구시교육청은 개인정보를 동의받은 학교 밖 청소년 정보 공유, 복교절차 지원 및 학습프로그램(인터넷) 제공 등을 수행하며 대구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가출팸 첩보 수집, 해체 등 학교 밖 청소년을 파악·관리하고 학교 밖 청소년 발견 시 청소년지원센터 연계 및 학교 밖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3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구의 미래이자 꿈인 청소년들이 한명도 낙오됨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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