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미술관이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루비비누 트리’ 설치해 화제다.
대구미술관은 시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문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이자 예비적 사회기업인 무빙아트웍스와 6m 높이의 거대 트리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트리는 현재 진행 중인 ‘애니마믹 비엔날레 2015-2016’에 참여 중인 허은경 작가의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600장의 루비비누를 활용해 장식했다.
허은경 작가는 “루비는 사랑과 평화를 상징한다”며 “이를 형상화 한 루비비누를 거대한 조형물에 달아 새해의 소망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장식물로 활용한 비누는 내년 1월 철거 후 관람객들을 위한 신년이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은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앞두고 애니메이션 재즈 콘서트 ‘재즈마믹(Jazzmamic), 재즈로 들어보는 애니마믹’을 오는 19일일 진행한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와 더불어 대구미술관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따뜻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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