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강연식 기자]전남 순천시가 올해 노인복지에 846억원을 사용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여가, 문화생활 영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전년보다 14억 증가한 846억원을 노인복지 예산으로 쓸 예정이다.
이는 전체 시 예산의 8.5%를 차지하는 액수다.
시는 그동안 9988쉼터를 63개소 개설해 운영해 왔으며 노인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도 역점 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1만300명의 독거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날마다 전화로 안부를 묻는 어르신 안부콜센터와 읍면동 고독사지킴이단(780명)을 운영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순천시 노인회관 신축공사를 7월에 끝내고 노인여가선용의 공간으로 활용중인 경로당 651개소에 운영비와 시설·물품 등 지원이 끊이지 않도록 보강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생의 제 2의 전성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때로는 자식처럼, 친구처럼 든든한 조력자로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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