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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 |
공사는 3호선 모노레일이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관광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단체고객 및 특별한 날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1개 편성(3량) 전체 대여하는 ‘특별 이벤트 열차’를 이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주로 직장인, 친목·동호회, 유치원·초등학생 현장체험 학습, 국내외 여행패키지 상품 연계, 웨딩, 사인회, 축하 이벤트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열차의 첫 고객은 오는 14일 저녁 8시부터 열리는 미팅파티이다.
이날 미팅파티에는 만20세~30세 남녀 27쌍이 하늘열차를 통째로 빌려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야경과 함께 평소 꿈꿔왔던 운명적인 인연을 찾게 된다.
요금 역시 저렴해 편도 35만 원, 왕복 62만 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어린이 단체는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특별 이벤트 열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용일 기준 1주일 전까지 이용신청서를 작성해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특별 이벤트 열차’ 운영과 관련해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의 명물이자 랜드마크인 3호선 모노레일을 관광 상품화하여 3호선 이용 붐 조성과 대구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자 특별 이벤트 열차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 이벤트 열차는 목적지까지 출입문을 열지 않고 원스톱으로 운행하며, 정규 운행열차와 관계없이 별도 열차를 투입해 운행하므로 일반승객들에게는 전혀 불편을 주지 않으며, 안전운행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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