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2개 단지를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녀노소가 함께 다양한 아파트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17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개 사업에 총 사업비 9500만원(단지별 1000만원 이하)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사업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및 안전사고 대처방안과 관련해 필수사업으로 재난 및 안전 프로그램을 포함했으며 이웃과 가족 소통, 교육·문화 공동체 및 주민화합 축제 등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상호교류를 위해 필요한 우수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와 아파트는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소통하는 공동체 마을’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 ‘우린 참 괜찮은 사람이야’ ▲매천화성파크드림 ‘꿈이 있는 열린 공간, 매천화성파크드림아파트’ ▲신서화성파크드림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동사업’ ▲유니버시아드선수촌 2단지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 문화, 웰빙체험’ ▲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 ‘내가 먼저 참 좋은 이웃되기’ ▲대구혁신LH천년나무3단지 ‘천년지기 공동체 대구사랑프로그램’ ▲칠성휴먼시아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화성파크드림이스트밸리 ‘재난대응 및 주민소통과 화합’ ▲율하휴먼시아 15단지 ‘상생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 ▲삼덕청아람리슈빌 ‘삼덕청아람 친환경 녹색사업 프로그램’ ▲성서무지개타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등이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창의적 사업 발굴 및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내기 위하여 차년도 사업에는 전문가 자문 및 주민학교 방식 도입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참여 단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건전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모범사례로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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