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메르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격리의료폐기물 수거 및 처리 기준을 구·군, 보건소 등 관련 기관에 시달했다.

메르스 관련 의료폐기물은 배출장소에서 전용 용기에 바로 투입하고 밀폐포장 후 소독하며 보관기간을 최소화해 신속히 소각해야 한다.

보관은 병원 내 지정된 전용 냉장시설(4℃ 이하)에 타 의료폐기물과 구분·보관해야 하며 보관창고에는 소독약품 및 분무기 등 소독장비를 비치해야 한다.

수집·운반은 전용용기에 밀폐포장한 상태로 임시보관 장소를 경유하지 않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로 직송해야 하며 소각업체는 다른 의료폐기물에 우선해 즉시 소각​·처분토록 하고 있다.

대구시 김현서 자원순환과장은 “메르스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체계를 구축하여 폐기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철저히 예방하고 국민 불안 해소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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