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은 “내년은 민선6기 시정을 마무리 할 시기이다. 대내외적인 정치 환경의 급속한 전환이 예상되지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대전시정의 기본방향은 확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단상)은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분야별사멉 원안 통과를 당부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 시장은 18일 시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17년도 예산안의 원안 통과를 당부하며 내년도 분야별 사업방향을 이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먼저 경제·과학 분야에서 그동안 경기침체로 다소 투자가 어려웠던 도로, 환경, 철도 분야의 SOC(사회간접시설)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예산편성을 올해 1084억원에서 내년 1930억원으로 846억원 증액해 지역 경기를 부양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덕특구와 연계한 다양한 과학지원 사업과 하소·안산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가시화하고 전체적으로 진일보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보다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과학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과 기업이 ‘내가 도움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기업도우미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복지·환경사업으로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이번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대전의료원 사업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상수도 고도정수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조기 추진을 위해 최적의 재정대책을 마련을 우선으로 도시 숲과 생태놀이터, 숲 체험원 등 도심 내 생태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자원순환단지 조성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울러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그동안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선진 교통복지를 실현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환승역인 (가칭)용두역도 이에 발맞춰 진행 하겠다”면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지역간 상생을 위한 광역 대중교통체계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고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건전재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민선6기의 핵심가치 구체화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며 “시 재정은 특·광역시 최고의 건전재정을 유지해나가겠다는 각오로 더욱 노력하겠다. 민선6기 계획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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