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야간 및 휴일에 응급 수술과 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간 당직체계를 구축, 응급환자 우선진료에 나서고 있다.
응급환자 우선진료병원에는 관내 4개 대형병원 혈관외과와 8개의 뇌질환, 장질환 중소전문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1개월 단위로 당직병원 진료일정을 편성하고 119 종합상황실과 구급차 이송업체, 당직 전문의 간에 정보를 공유해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환자 발생시 119상황실에서 핫라인 휴대폰으로 당직병원 응급실 전문의에게 미리 연락해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료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우선진료병원제 시행으로 병원 간 협력이 강화돼 응급환자 발생에서 최종치료까지의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선진료병원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119종합상황실과 참여병원 의료진 및 우리시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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