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제공. |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세명기업 김태용 회장은 지난 2010년 한가위를 시작으로 설 명절과 함께 매년 2회에 걸쳐 사랑나눔 쌀을 기탁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까지 총 2만400포(4억원)의 쌀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음으로써 사회에 꼭 필요한 정직한 기업이 되겠다는 기업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인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지난해 12월 29일 수상해 부여군의 자랑스러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고액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충남 최초로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아너 회원으로 가입해기부 명문가 증서’를 받기도 했다.
또 부여 지역에 끼니를 거르는 사람이나 학비가 없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고 싶다는 굳은 신념으로 지난 2012년 (재)충남영석장학회를 설립한 바 있다.
이 장학회를 통해 지역내 학생 537명에게 6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올해도 3월 초쯤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김 회장은 4년 전 갑작스러운 위암 판정을 받고 치료중에 있으나 본인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기증받은 쌀을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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