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1일 망우당공원에서 ‘제5회 의병의 날’ 기념식과 향사를 올리는 제례를 갖고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되신 의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문중대표, 충의열사 후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이 끝난 뒤 충의단에서 향사를 올렸다.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의병활동은 세계적으로 외세의 침입을 가장 많이 받아온 우리 민족을 외세의 침략에 항거하는 민족성과 함께 특유의 애국‧애족정신이 한민족의 정서로 굳건히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제한 뒤, “청소년들과 후세들에게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의병정신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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