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출산장려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기 위해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600명을 선정하고 1인당 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다가정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다자녀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자녀가 3명 이상이면서 첫째 자녀가 관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이다. 단 이미 지원받은 가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시와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필요시)와 함께 관할 구·군 보건소에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으로 다자녀가정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결혼과 출산, 가족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며 다양한 통로를 통해 긍정적인 가치관이 전달되는 사회문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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