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주시는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우수사례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내일신문과 탁틴내일이 후원한 어린이 안전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정부 포상으로, 전국 4개 지자체만 수상기관으로 선정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8월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국민투표, 발표심사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그동안 체감형 안전공간 확충과 통학로 개선, 놀이형 안전교육, 촘촘한 시설 점검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냉난방 시설과 CCTV 등을 갖춘 안심승강장 ‘키즈스테이션’을 설치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와 우회도로를 조성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또 어린이비전센터 생활안전체험실 운영과 영유아 대상 안전축제, 응급처치 교육, 놀이시설 상시 점검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 역량을 높였다. 어린이집과 통학버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안전공제 가입, CCTV·전기안전검사비 지원도 병행했다.

아울러 16개 읍면동에서 민·관·경·학이 참여하는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대통령상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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