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12일 열린 대구시 동구의회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회의내용이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화로 동시통역됐다.
의회 본회의장의 수화통역은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구시 기초의회 중 최초로 실시된 것.
허진구 의장은 “본회의장에서의 수화통역은 알권리가 있는 청각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구민 모두의 알권리를 충족할 뿐 아니라 의정참여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계기가 되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현을 위해 동구의회는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5월 12일에서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대구광역시 동구 보증채무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9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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