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신당네거리 총 9.1 Km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지하철 2호선 내 10개 역사에서 하수도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노즐을 통해 도로면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도로를 세척한다.
시에 따르면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은 물론 1회 평균 300여톤의 물을 뿌려 도로 지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 클린로드 시스템을 하절기 1일 2회(04:30, 14:00), 폭염주의보 발생 시에는 1일 4회(04:30, 10:00, 14:00, 19:00) 가동하고 있으며 날씨를 고려해 시간과 횟수를 조정하고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정책과장은 “도로 물 세척 시 차량에의 물 튀김 등으로 운전자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폭염 완화를 위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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