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건조 특보와 기온 상승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지자체의 대응 수위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의성군은 산림청이 지난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산불 방지를 위한 전방위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경보 상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 상승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군은 산림녹지과를 비롯한 전 부서 인력의 6분의 1 이상을 비상대기시키는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했다. 또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원과 진화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확대해 감시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를 본격 가동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민·관 합동의 밀착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일주일간 전국에서 36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고려해 영농철 소각 행위와 상춘객 실화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불법 소각, 입산 시 화기 소지와 흡연, 산림 내 취사 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3월 말은 기온 상승과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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