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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우연히 서울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서 골목길 안내 플랭카드를 보고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발걸음을 돌려 가보니, 처음 방문자들의 발걸음이 두드리기가 쉽지 않는데, 막상 그곳을 방문하니 그곳에 근무하시는 담당자께서 너무 친절하게 안내와 설명을 가족처럼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렇게 상상외로 놀랠 수 있는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오히려 어설픈 회사의 휴식 공간보다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여성 휴게실은 별도 설치)로 되어 있으며, 간단한 음식 및 커피와 생수를 먹고 마실 수 있는 탕비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누구나 사용하는 핸드폰 충전기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PC가 있고, 도서 및 간단한 헬스 기기와 마사지 의자 등 취미 모임이나 교육모임을 할 수 있는 회의실과 교육실 그리고 간단한 업무처리( 출력, 팩스 등)를 할수 있는 업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休 서울 이동 노동자 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하게 이동 노동자, 긱워커들을 위한 노동복지증진사업을 시행중이며, 법률상담, 금융상담, 건강상담, 주거복지상담, 직무역량교육, 세무교육, 인문학 산책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休 서울이동노동자쉼터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활용하는 것은 아직은 홍보가 부족하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의 인권과 휴식을 위해서 서울시가 이런 발상으로 시민들에게 접근하는 것은 안전과 인권을 생각하며 시민과 함께 하는 동행이다.
이제 우리 서울이 달라지려면 정치판이 바뀌어야 한다. 서울시의 행정 지원과 함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우리 정치의 모든 문제들이 대부분 서울이 구심점이다. 잘사는 나라 수도 서울이 밝게 웃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서울시가 되었으면 한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시민 모두가 환경 문제와 함께 지킬 것은 지키고 살아야 한다.
서울 시민들의 직업관도 천차만별이지만 시대적 상황이 이동 노동자들이 많이 움직이기에 우린 함께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로 가는 길이다.
특히 서울시가 앞장서서 누구도 약자의 편에 서서 이런 쉼터로 이동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쉼터를 제공하여 일하는 즐거움을 함께 할수 있도록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어서 지켜보는 국민으로서 서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인간의 삶도 누군가 힘들 때 손을 내밀며 잡아주는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가? 이렇게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해서 여야가 싸우지 말고 서로 협치하여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힘을 모아서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고 하는 정치하지 말고 민생의 어려움을 먼저 파악하여 국민 모두가 잘사는 나라로 함께 누릴 수 있는 방안의 정책을 내놓고 정부도 지방자치 모두가 이렇게 국민 모두에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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