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이 빈집을 활용한 반값 임대주택 제공에 나서 농촌활성화와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고창군은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저소득계층을 위한 주택으로 활용하고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해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반값 임대주택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과 귀농·귀촌인, 지방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를 희망하는 빈집소유자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리모델링 후 최대 5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에 임대를 해야 한다.
박우정 군수는 “농어촌의 빈집을 활용한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 시행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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