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청은 주요 문화재인 칠곡향교와 구암서원에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조명을 밝힘으로써 야간조명에 비친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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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향교는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인 대성전이 있고, 구암서원은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호인 숭현사가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곳이며 도심 속에 자연과 역사,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재로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문화재의 전통 건축미를 살려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를 만들고, 향교·서원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이용객 및 방문객의 야간 안전과 주민의 삶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진행했다.
북구청에서는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32개의 조명등을 설치해 칠곡향교와 구암서원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야간에도 부각시키고 전통건물의 은은한 조명아래 드러나는 아름다운 야경 볼거리를 제공한다.
배광식 구청장은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역사적 유적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은물론 이용객들의 체류 시간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에 소재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해 전통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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