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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을 위해 대구를 찾은 중국 관광객. |
대구시는 당초 중국인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인원 3400여명 중 26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해 피부, 성형, 치과, 건강검진 등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메르스 사태 이후에도 530여명이 대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광주에서 온 신씨우쩐(48세)씨는 “AinA를 통해 대구를 알게 됐고 딸과 함께 와서 피부관리를 받았다. 주위에서 한국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구시에서 여행객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고 왔다. 오늘도 대구시에서 격려차 방문해 줘서 믿음이 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대구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의료관광을 정상화하기 위해 중문으로 된 메르스 안내수칙을 배부하고 관광버스 등에 마스크·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의료관광객에게 메르스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방문을 취소한 의료관광객과 중국 거점 에이전시에게 대구시장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지역이 메르스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대구 병원이 잘 대처하고 있는 점을 부각해 적극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치겠으며 메디시티 대구를 찾아 주신다면 최고의 의료 수준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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