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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주요성과 그래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코로나19, 집중호우, 태풍 등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일궈내며 2021년을 맞이했다.
2020년 부산해양경찰서는 전년대비 ▲해양선박사고 13.6%(30건) 감소 ▲구조인원 총 52.8%(888명) 증가 ▲수상레저기구사고 11.3%(6건) 감소 ▲연안안전사고 36.7%(20건) 감소 ▲해양범죄 검거 10.1%(537건) 증가 ▲구속영장 발부율 19.1% 증가 ▲해양오염발생 23.4%(14건) 감소 ▲오염물질 유출량 69.4%(27㎘)감소하며 각 기능별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26일 해수청‧BPA 등 9개 기관 및 단체와 안전을 중심으로 첫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결과 ‘태풍내습 시 관내 피해 ZERO’를 달성했다.
국가안보기관 등 유관기관간 협업하여 국가보안시설인 감천항에 국민을 위한 구조 전용 출입문을 설치하여 ‘구조 출동시간이 3분에서 30초로 감소’하는 구조 인프라를 구축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긴급구조벨’은 기존 8개소에서 32개소로 확대 설치하여 구조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기관 평가 시 점수 가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해양경찰서는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도 노력했다.
해양수산부 및 BPA와 업무협의를 통해 新해양중심지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단지 내 ‘북항파출소 신축안’이 통과되었다,
영도구청과 함께 봉래산 터널 건설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영도구청과의 협업으로 부산해양경찰서 내 테니스장과 족구장을 조성해 지역주민 생활편의시설로 시민들에게 개방 했다.
이외에도 부산해경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명예해양경찰관(배우 박희순)과 홍보대사(치어리더 박기량)를 위촉해 각종 안전 캠페인 전개 ▲경찰관 4대 비위‧징계 및 의무경찰 주요복무 규율위반‘ZERO’달성 ▲근무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 추진 등 내부적인 조직 관리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경찰관 개인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남항파출소에 근무하는 조민철 경장은 2020년 익수자 25명, 위급환자 17명을 구조하며 부산앞바다서 가장 많은 생명을 살린 ‘구조왕’으로 선정돼 67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하고, 사직야구장 에서 시구(8.15 롯데 vs 키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이준호 경위는 작년 해양사고 익수자 9명, 응급환자 22명을 구조하며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생명존중대상”에 선발됐다.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은 “2020년 큰 태풍들과 코로나19로 고된 한해였지만 지역발전과 해양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에 뜻깊은 성과를 안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2021년은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현장 위주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부산해양경찰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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