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송혜영 인천삼산경찰서장이 인천시와 협업해 부개역 주변 조도개선 및 방범용 CCTV설치 등 범죄환경개선을 위해 총 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11월「부개역 일대 범죄안전 보행로 조성」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26일 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시 예산으로 부개역 고가 하부 환경개선과 쉼터공간 등을 조성하고, 특별교부세 8천6백만을 추가로 확보해 방범용 CCTV,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했다.
특교세는 지난해 행안부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14개 사업 중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삼산서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사례다.
주요 사업내용은 부개역 광장에 LED조명으로 조도를 향상시켜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자전거 보관대와 인근에 CCTV 설치로 자전거 절도 예방 및 역 주변 빌라 밀집구역에는 방범용CCTV 6대, 안심반사경 21개, 로고젝터 10대, 솔라표지병 180개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해 범죄사각지대 없는 거리조성 및 야간 시인성 강화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했다.
사업조성 이후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이곳의 범죄발생은 25%, 112신고는 14.4%가 감소하였고, 범죄발생 가능성 또한 현저히 축소되어 이번 셉테드 사업이 부개역 일대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출퇴근을 위해 부개역을 항상 이용한다는 부개1동 박모씨는 “골목길이 훨씬 밝아지고 CCTV도 많아서 야간에 퇴근할 때 맘이 편안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서는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을 발굴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