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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창이 오늘(15일) 오전 세종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난 12일 도입된 ‘국민안심병원’이 74개 병원의 추가 신청으로 총 161곳으로 늘어난다.
15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 2차 접수에 상급종합병원 32개, 종합병원 109개, 병원 20개 등 74개 의료기관이 추가 신청함에 따라 1차 87개 의료기관과 함께 총 161개 의료기관이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추가 신청을 한 74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내일(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으로,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며,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
또한 중환자실에 들어갈 경우에도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고 들어가게 된다.
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의 참여가 증가한 만큼 병원 외부로부터의 감염이 차단돼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되고, 국민들의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이번 주부터 국민안심병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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