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익산시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사업에 총 58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시 전체 예산 9807억4200만원의 6%, 사회복지예산 3171억2500만원의 18.5%를 차지한다.
시는 우선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최저생활보장과 자활을 위해 개인별 욕구에 맞는 생계·의료·주거·교육·양곡급여 등 급여종류별로 맞춤형 급여 지원을 실시한다.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만1322가구 1만6982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7%에 이른다.
생계급여의 경우 1만3452명의 생계급여수급자에게 462억6000여만원을 매월 20일에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정부양곡을 구입을 위해 10억5600만원 예산이 책정됐으며 정부양곡은 신청자의 가정으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직접 배달해 준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출산 시 1인당 60만원을 지원하는 해산급여와 사망 시 1인당 75만원을 지원하는 장제급여 2억7,700만원을 적기 지급할 계획이다.
주거급여는 주거급여수급자중 임차 7347가구에 현금으로 82억5300만원의 임차급여를 지원하고 자가 360가구에게는 17억9200만원의 예산으로 도배.장판, 창호, 단열, 지붕개량공사 등 다양한 수선유지급여를 지원해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교육급여수급자인 초·중·고등학생 3800여명에게 분기별로 수업료, 부교재비, 교과서대 등 4800만원과 시 자체시책인 수학여행지원사업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중 고등학생 350명에게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수급자 1만5092명에게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예방·재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해 본인부담금, 장애인 보장구 등 의료급여기금 6억7,100만원으로 다양한 의료급여비를 지원한다.
나덕진 기초생활과장은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적기 지원을 통해 수급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