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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 같은 생태연못에 가을이 내려앉아 있다.(사진=한상길 기자) |
[로컬세계 한상길 기자]인천광역시 서구 거월로에 위치한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2018’ 행사가 SL공사,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재)드림파크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추억을 찾고, 만들고, 나누고, 물들인다 등 4개의 주요 테마를 구성하고, ‘꿈의 공원에서 찾는 쉼표’가 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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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설치된 피아노 조형물에 앉아 일류 피아니스트 못지않게 연주에 몰입한 모습의 관람객. |
기간 내의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 콘테스트, 환경교육, 스탬프 투어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3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BS ’콘서트 7080‘(10/13 19:30), 음악과 함께하는 야외 특설무대 공연 등이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한 폭의 그림 같고 한적한 생태연못, 습지관찰구역,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등이 현란하게 피어있다. 드넓은 꽃밭과 도로 주변에는 아기자기하게 배열된 구절초와 색색의 국화 물결, 호젓한 시골 오솔길을 걷는 느낌을 주는 야생초화원, 각종 테마 존 등이 자리해 꿈의 정원을 이뤄 관람객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며 나름의 색을 입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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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가득 차 있는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꽃밭의 모습. |
원래 이곳은 바다를 메워 만든 수도권 광역폐기물 매립지로 악취와 침출수 등의 환경 문제로 골칫거리였다. 이제는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긍정적 이미지 확산 및 제고의 일환으로 매년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료와 주차는 무료이다. 부담 없이 복잡한 도심을 떠나 볕 좋고 바람 좋은 이곳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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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국화를 이용한 화예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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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국화로 꾸며진 용 형상의 조형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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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들이 더 즐거운 병아리 떼 같은 어린이집 원생들의 가을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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