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우리마을백서 베스트셀러'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시행되는 부산도시공사(BMC)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자서전을 이웃과 공유하며 서로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자서전 제작에 참여한 주민 작가 9명과 지역 주민 15명이 함께했다. 주민 작가들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며, 변화와 성장의 순간을 진솔하게 나눴다. 참석한 주민들은 “이웃의 삶을 들으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느꼈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과정은 지역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백서 베스트셀러' 사업은 부산도시공사(BMC)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과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 등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글쓰기·기록·편집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문화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지역 문화 콘텐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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