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밖으로! 밖에서! 우리 만나요! '두발로 한걸음!'’ 사업을 지난 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중장년 사회관계망 형성사업 '5060 일상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걷기 중심의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으로, 5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기찻길 옆 산책로와 화명생태공원 등을 함께 걸으며 자연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 걷기 모임이 열렸으며, 전문 강사의 올바른 걷기 자세 코칭과 근력 강화 스트레칭 교육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러한 체계적 구성 덕분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특히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던 참가자들이 마지막 모임에서는 서로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프로그램 종료의 아쉬움을 전하는 등, 진정한 이웃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1인 가구의 관계 형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정서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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