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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2018효정종교평화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석 전 차관, 이현영 회장, 경남대 김근식 교수.(사진=이건용 인턴 기자) |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이하 종협)는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과 함께 28일 서울 잠실롯데월드호텔에서 ‘한반도 평화문제와 종교화합을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효정 종교평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반도 정세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제목으로 한 제1세션에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경남대 김근식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이현영 회장이 좌장을 맡아 뜨거운 통일 담론을 펼쳤다.
이어 열린 제2세션에서는 기독교를 대표한 대한예수로장로회 김수만 목사, 불교의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 스님, 천도교의 동학민족협의회 손윤 총괄의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대표한 선문대학교 조응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좌장은 국제기독교선교연합회 안정수 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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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성직자연합의 스톨링스 대주교를 비롯해 신한국가정연합 이기성 회장, 한국불교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 한국이슬람교 김동억 이사장, 대한천리교 이순훈 교통, 대종교 원영진 전 총전교, 천도교 최인국 회장, 유림원로회 강대봉 회장, 재)천년고찰 청련사 상진스님 등 10여개 종단에서 20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국제지도자회의(ILC)는 ‘현 시대의 중대한 과제- 정치지도자와 종교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전세계 82개국에서 350여 명의 정치·종교지도자들과 한국의 주요 종교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제지도자회의에 참석한 세계 종교지도자들은 한국의 전통 종교 체험을 위해 오는 29일 한국불교태고종의 천년고찰 봉원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종협 이현영 회장은 “기독교, 이슬람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향후 종교의 벽을 허무는 이웃종교 이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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