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청사 입구에 특별한 소통박스가 만들어졌다. 주민들의 손글씨 작품과 트램홍보 글자조형물 및 캐릭터를 활용한 소통박스를 만들어 비치한 것이다.
남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에 특별한 소통박스를 제작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남구는 주민 참여가 높은 소통박스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포토 모자이크 기법으로 스캔해 배치한 후 트램을 형상화 한 가로 4m, 높이 3.6m의 현수막을 제작해 배경으로 하였다. 그리고 ' I ♥ TRAM NAMGU'이라는 글자조형물을 배치하고 구 공식 캐릭터인 ‘희망이’를 활용해 소통박스를 만들었다. 주민 누구든지 쉽게 소통카드에 트램 등 주요 구정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어 소통박스에 넣으면 되도록 구성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항상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소통박스는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한 작품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예쁜 글자조형물을 설치해 우리 남구가 '대한민국 제1호 트램도시'라는 역사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조금 특별한 소통박스를 만들었다. 주민들이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도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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