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모로 이름 선정…지역 기업 판로 확대 기대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지역 화장품을 직접 보고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는 상설 판매 공간이 남원에 문을 연다.
재단법인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남원지역 화장품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장 ‘춘향미인’을 오는 24일 하나로마트 남원농협 고죽점에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춘향미인’은 남원 화장품 기업들이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상시 판매 공간이다. 연구원은 그동안 진행한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회성 판매를 넘어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장을 조성했다.
판매장에는 코빅스, 원스킨화장품, 한미화장품, 제이그라운드, 하이솔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앤서가든, 17아워즈, 오브한, 마리브, 림포디아 등 5개 브랜드의 제품 39종을 선보인다.
지리산 등 지역 자원과 자연 유래 성분,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기초·기능성 화장품을 비롯해 스킨·바디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장 이름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정해졌다. 연구원이 진행한 네이밍 공모에는 모두 422건이 접수됐으며, 사업 적합성과 창의성, 대중성, 마케팅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춘향미인’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춘향미인’은 남원을 대표하는 인물인 춘향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인을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이미지를 살리면서 화장품 브랜드로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판매장과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에 명칭을 활용할 계획이다.
양충모 시장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춘향미인’이 지역 화장품 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원 화장품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판매장 운영 과정에서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을 분석해 참여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판로 확대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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