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 6기 나머지 1년 동안 주요 현안사업을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해 완벽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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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7월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
권 시장은 “내년 예산은 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담긴 최초의 본예산이기 때문에 이를 시 현안사업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편성 초기부터 밀도 있는 관리로 정부의 사업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 주도,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세심한 관리를 주문했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분위기 고조, 비전발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범시민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제 이것을 정부정책과 맞물려 중앙차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실질적으로 추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대전시만의 정책이 아니라 대전이 잘되면 대한민국이 잘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추진과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투자선도지구를 운용하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하면 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권 시장은 시, 대전도시공사, 유성구의 합동 T/F 가동으로 새 전기를 맞고 있는 유성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권 시장은 “비온 후 땅이 단단해지듯 유성복합환승센터 사업자 계약 해지 사태를 계기로 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계획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안도감을 주는 더 훌륭한 사업이 되도록 현미경식 관찰과 추진으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잘못되는 업무는 내부소통 부재나 미세한 문제가 커져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라며 “문제발생 시 안일하게 대응하지 말고 원점에서 하나하나 점검해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관련 실국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청년정책 추진, 여름철 시민안전대책 철저 확립,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행사인 APCS(아태도시정상회의) 성공개최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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