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 우회 안내로 교통량 분산
대설 대비 긴급 복구·실시간 정보 제공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설 연휴 기간 이동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이 가동된다.
설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 조성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된다.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2026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확대와 교통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수송능력 확대, 교통량 분산, 교통편의 증진, 교통안전 관리 강화, 대설 발생 시 대응 등 5대 추진 과제로 마련됐다.
대중교통 수송능력 확대를 위해 시외버스는 4개 권역 38개 노선을 대상으로 82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는 129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는 지역 여건에 따라 막차를 최대 1시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터미널 등 이용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택시 운행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의정부 경전철과 7호선 부천구간, 하남선, 별내선 등 도 관할 철도노선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익일 오전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에는 도로전광판 36대를 활용해 실시간 우회 정보와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제공한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등 5개 노선 정체 시에는 주변 지방도 13개 구간을 우회도로로 안내하고, 국도 9개 노선에 대해서도 인근 지방도 14개 구간을 활용해 교통 흐름을 분산한다.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운행 정보와 도로 소통 상황은 모바일 앱과 누리집, ARS를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시내·시외·마을버스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도로의 정체 현황과 사고·통제 정보는 경기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안내된다.
교통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지방도와 국지도, 교량을 중심으로 노면 배수 기능 점검과 이물질 제거 등 도로 정비가 이뤄지며, 도로 유실과 파손에 대비한 상시 보수 체계도 구축됐다.
대설 발생 시에는 도와 시군 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버스 우회 운행 등 운행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각종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돌발 상황을 확인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설 연휴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없는 연휴를 위해 안전운행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절 교통대책의 성패는 현장에서 갈린다. 실시간 정보 제공과 선제적 대응이 귀성길 불안을 얼마나 덜어낼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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