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남시장과 정서진중앙시장, 석남동, 가정동, 가좌동 일대를 직접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강 청장은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 피해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자리에서 “먼저 갑작스런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크실 주민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침수로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을 만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상가 침수, 교통시설물 파손 등 750여 건 상당의 크고 작은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관련 부서와 소방 인력, 군 장병 및 민간 지원 인력 등이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 조사를 통해 발견된 피해 원인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동일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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