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0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창원특례시 제공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 ‘제20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대마도를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19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2005년 예 마산시의회에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로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스무 번째 개최된 대마도의 날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북토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이종무 장군 장수 이씨 문중과 박홍신 장군 밀양 박씨 문중, 박언충 장군 후손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부 행사는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으로 발간한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책자를 보며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북 토크를 진행되어 참석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중철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대마도 역사 자료집 발간, 대마도 연구논문 공모, 역사문화 탐방, 특강 개최 등 여러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하며 “오늘 기념식을 통해 대마도가 우리의 소중한 고토임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신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마도는 우리의 살아 숨 쉬는 역사였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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